수입산 주도 공간멸균기 시장, 국내 기업 '도전장'

수입산 주도 공간멸균기 시장, 국내 기업 '도전장'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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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메디케어 '휴엔 IVH ER' 출시...수술 시 감염 관리 용도
과산화수소 멸균방식 안전...수입산 1/10 수준 가격경쟁력 강점

ⓒ의협신문
휴온스메디케어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

수입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는 공간멸균기 시장에 국내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메디커에는 최근 수술실 감염관리를 위한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을 출시했다. 

휴엔 IVH ER은 공간과 표면 내 비병원성·병원성 세균을 포함한 미생물을 사멸하는 멸균기다. 고온·고압의 증기화 된 멸균제를 공기에 분사해 미생물을 죽인다.

멸균제로는 과산화수소가 사용되어 분사 후 인체에 무해한 물과 산소로 자동 분해 된다. 추가로 스크러버를 통한 분해가 이뤄지므로 멸균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화학적 지시제(CI)를 멸균 전에 부착해 지시제의 변색을 통해 멸균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외국산의 1/10 수준이다. 

현재 국내 공간멸균제 시장은 미국 스테리스(Steris)사의 'VHP ARD'·'VHP Victory', 영국 바이오쿠엘(Bioquell)의 'Bioquell Z2' 등이 주도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 측은 "보급에 초점을 맞춰 중간 마진을 크게 줄였다"라며 "외국산과 비교해 멸균력은 유사하고, 멸균시간을 오히려 짧아 성능면에서는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휴엔 IVH ER는 아주약품(주)메디칼사업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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