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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수급난에 중앙대병원 노사, 헌혈 '한마음'

혈액수급난에 중앙대병원 노사, 헌혈 '한마음'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1.11.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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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의료원, 노사화합 환우사랑 헌혈 릴레이 캠페인 실시

ⓒ의협신문
중앙대의료원과 노동조합지부는 16일 노사가 함께 헌혈 릴레이를 펼쳤다. ⓒ의협신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수혈할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겪는 가운데 중앙대의료원 노사가 팔을 걷고 직접 헌혈에 나섰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노동조합지부(지부장 이정남)와 공동으로 16일, 병원 응급의료센터 앞 헌혈버스에서 '노사화합 환우사랑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이정남 중앙대의료원 노조지부장을 포함한 병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 릴레이에 동참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에서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헌혈 인증 사진을 찍으면 삼겹살 포장육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에 동참한 중앙대병원 권순철 임상병리사는 "의료현장에서 일하면서 최근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며, "평소 헌혈을 자주 해왔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을 못했는데, 이번에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다시 헌혈문화가 활성화돼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혈액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종사자로서 누구보다 고생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헌혈에까지 동참해 생명사랑나눔을 실천하는데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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