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료 공백 '위기' 최소화 앞장
이필수 의협 회장 "코로나 극복 뜻 있는 활동 동참" 당부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의협은 23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의료지원단'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 이후 지난 19일에는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3292명이 발생하고, 23일엔 위중증 환자가 549명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의료 위기 상황으로 판단했다"라면서 "병상 및 의료인력, 장비, 의료자원 수급 등이 점차 악화되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지원단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라고 추가 모집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코로나19 의료지원단'은 대규모 감염병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의협 차원의 의료지원 인력풀을 구성해 필요한 의사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의 후신이다.
의협은 의사인력 지원이 절실한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전담 병상 등에 코로나19 의료지원단을 파견,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인력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진료와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는데 앞장섰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했지만,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라며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 역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뜻 있는 활동에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국가 감염병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협 회원은 의료지원단 홈페이지(http://phmat.org)에 접속한 후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