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박달회 /펴낸곳 도서출판 지누/값 12000원
의사수필동인 박달회의 마흔여덟번째 수필집 <허물을 벗어놓고>가 상재됐다.
총 31개의 이야기을 담은 이번 신간은 15인의 저자가 올 한해 경험하고 느낀 삶의 희로애락과 통찰을 섬세하고 솔직하게 담았다.
<허물을 벗어놓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변라믐 환경 속에서 15인의 저자들이 의사로서 겪는 현 상황의 어려움과 성찰뿐 아니라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MZ 세대와 분노조절장애', '결혼식 풍경', '코로나19와 부조리 인간', '내 인생의 변곡점', '생명의 무게, 삶과 죽음의 무게', '우주' 등 다양한 주제들을 폭넓게 담고 있으며, 의료현장 일선에서 경험하고 느낀 지혜와 깨달음을 통해 48년의 동호회 역사와 위상에 걸맞은 높은 작품성을 보여준다.
정준기 박달회장은 '역사의 변곡점에서'란 타이들의 서문을 통해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살며 느낀 저자들의 이야기들이 역사의 변곡점에서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어수선한 시기, 의료현장 곳곳에서 바쁜 가운데 좋은 작품을 써 준 동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헌영·채종일·유형준·이상구·곽미영·정준기·김숙희·박문일·홍순기·양훈식·양은주·한광수·최종욱·홍지헌·홍영준 등 15인의 동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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