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제정… '몸짱소방관달력 희망나눔 사업' 공로 인정
7년간 7억 8000만원 저소득층 중증 화상환자 급성기 치료 지원
7년간 7억 8000만원 저소득층 중증 화상환자 급성기 치료 지원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12월 21일 제1회 '대한민국 착한기부자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 착한기부자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 중앙일보사가 후원한다. 사회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및 단체, 개인의 사회공헌 현장을 발굴해 사회 각 분야에서 사랑을 실천한 공로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한림화상재단은 '몸짱소방관달력 희망나눔 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한림화상재단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및 ㈜GS리테일과 지난 2014년 저소득 중증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화상치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몸짱소방관들이 달력모델로 참여하고, 달력 판매수익금을 화상환자 치료에 기부한다.
몸짱소방관달력은 시민의 참여로 지난 7년간 총 8만 6000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해당 판매 수익과 기부금 7억 8000만원 이상이 전액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됐다. 달력사업 기부금 지원으로 중증화상환자 총 188명이 급성기 치료를 안정적으로 받았다.
윤현숙 이사장은 "2014년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요청으로 시작한 이 기부캠페인이 지금까지 이어온 것은 소방관, 의료사회복지사,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가 화상환자를 돕겠다는 공동의 목표 덕분"이라며 "재단은 이 캠페인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화상환자와 기부자를 잘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은 11월 9일부터 2022년 1월 19일까지 GS샵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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