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향 한양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양대병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상 소식을 알리며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을 성실히 수행,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김인향 센터장은 2018년부터 한양대학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맡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의료 처치에 대한 불안감 완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센터장은 "한양대학교병원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타해 문제행동 치료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기관과 활발히 부모교육, 자문회의, 사례 회의 등을 진행하며 관련 종사자의 역량 강화에 힘써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위해 2015년부터 발달의학센터를 개소·운영해 왔다. 한양대학교 발달의학교책연구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융합적 의료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8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편집위원, 대외협력위원회 간사,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 젊은의학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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