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경선…대공협 회장 선거 열기 고조
4년만의 경선…대공협 회장 선거 열기 고조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0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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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견 발표 및 토론회 개최…24∼27일 투표
함현석 후보 "공보의 처우 개선ㆍ젊은 의사 미래 지원"
신정환 후보 "더 많은 복지 제공ㆍ대공협 역할 확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12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36대 회장 후보단 정견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김선경기자]ⓒ의협신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12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36대 회장 후보단 정견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김선경기자]ⓒ의협신문

차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이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회원 처우 개선과 대공협의 역할 확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2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제36대 대공협 회장 후보단 정견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호 1번으로 출마한 함현석 회장 후보와 박지수 부회장 후보는 정견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보의 처우를 개선하고, 3년간 공보의 생활을 가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지수 부회장 후보는 "연구와 창업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강점으로 젊은 의사의 미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신정환 회장 후보와 전시형 부회장 후보는 "지난 35대 임원으로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대공협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라면서 "공보의 파견 근무 등 정부의 공보의 정책을 대공협과 논의하고 협의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견 발표에 이어 열린 자유 토론에서는 상대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른쪽부터)기호 1번으로 출마한 함현석 회장 후보와 박지수 부회장 후보[사진=김선경기자]ⓒ의협신문
(오른쪽부터)기호 1번으로 출마한 함현석 회장 후보와 박지수 부회장 후보[사진=김선경기자]ⓒ의협신문

함현석 후보는 신정환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이전 대공협 회장 선거 공약과 중복되고 있다"면서 실현 가능성 문제를 지적했다.

함현석 후보는 "공보의 정부 표창 티오 확대, 공보의 복무기간 축소, 의협 등 유관단체와 협력 강화 등은 지난 대공협 회장 선거 때부터 나온 공약"이라면서 "현실적인 방안과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 방법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정환 후보는 함현석 후보의 공약에 대해 "전체 회원의 회비를 특정 회원의 혜택에만 적용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며 실효성 문제를 짚었다.

신정환 후보는 "대학원 등록금 지원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지만 얼마나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면서 "등록금 지원 등 직접적인 혜택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수 있나? 2000명의 회원 회비로는 감당이 안 될 것 같은데 등록금은 얼마나 지원할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왼쪽부터)기호 2번으로 출마한 신정환 회장 후보와 진시형 부회장 후보 [사진=김선경기자]ⓒ의협신문
(왼쪽부터)기호 2번으로 출마한 신정환 회장 후보와 전시형 부회장 후보 [사진=김선경기자]ⓒ의협신문

4년 만에 열리는 경선인 만큼 각 후보자에 대한 회원들의 질의도 잇따랐다.

한 회원은 "파견지의 근무 조건이 열악해 공보의 개인이 파견을 취소할 수 있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공보의 근무 조건을 파악하고, 정부 차원에서 근무지의 근무 환경 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후보자 모두 공보의 파견 업무의 업무량과 수당에 대한 정형화된 방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대공협 차원에서 방안을 마련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회원은 코로나19 이후 공보의의 역할에 관해 질문했다.

기호1번 함현석 후보는 "공보의는 의료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인력이지만 마치 비상대기인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에는 의료공백 해소라는 기본적인 역할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면서 근무지의 의료공백이 안 생긴다는 가정 하에 파견업무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기호2번 신정환 후보는 "지난 2017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에서 발표한 공보의 업무에 대한 논문을 보면 공보의의 진료 업무가 꼭 필요하지 않다는 공보의의 의견들이 50%에 달했다"라면서 "포스트 코로나에는 질환 예방사업, 금주, 비만 등 보건사업 쪽으로 업무가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제36대 대공협 회장 선거는 대공협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투표로 진행한다. 투표 시작 전까지 홈페이지 가입 및 정회원으로 등록해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24일 낮 12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다. 27일 오후 2시 이후 개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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