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극복하고 의료봉사 헌신...박철성 의사 국민훈장
소아마비 극복하고 의료봉사 헌신...박철성 의사 국민훈장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1.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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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필리핀·네팔 등 해외 의료봉사...학교·진료소 설립 지원
행정안전부, 나눔·봉사 실천 앞장선 26명 포상...국민 직접 추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박철성 로즈클럽인터내셔널 사무총장 ⓒ의협신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박철성 로즈클럽인터내셔널 사무총장 ⓒ의협신문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평생 의료봉사에 헌신한 박철성 로즈클럽인터내셔널 사무총장(인천 부평·박가정의학과의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14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희망을 전해 온 숨은 공로자 26명을 '제11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부가 포상하고 있다. 국민이 뽑는 유일한 포상제도다.

행안부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봉사·기부 ▲인명 구조 ▲환경 보호 ▲국제 구호 ▲코로나19 극복 ▲사회 화합 등 각 분야별로 국민이 추천한 516건을 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엄선했다.

14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박철성 로즈클럽인터내셔널 사무총장은 소아마비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여수 애양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스탠리 토플 선교사에게 다리 수술을 받은 것을 계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의 꿈을 키웠다. 일찌감치 장미회 활동을 통해 뇌전증 환자와 가족이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장미회는 2014년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로 명칭을 바꿨고, 해외사업부서는 사단법인 로즈클럽인터내셔널(대표이사 유인협/서울시 강북구·신일병원)로 독립했다. 

박철성 사무총장은 뜻 있는 의사 회원들과 필리핀·네팔 등 해외 의료봉사와 현지 학교·진료소 설립 지원 활동을 펼치며 30년 가까이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철성 사무총장은 네팔 지진이나 필리핀 쓰나미 재해처럼 긴급한 상황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네팔에 세운 병원이 현지에서 손꼽히는 의료 서비스 병원으로 자리잡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공동제정한 제37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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