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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20년 지원한 허정 의협 고문, 국민포장
장학금 20년 지원한 허정 의협 고문, 국민포장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1.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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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양성·지역사회 발전 공헌...국민 직접 추천
행정안전부 14일 나눔·봉사 실천 앞장선 26명 시상식
허정 의협 고문(광주광역시 에덴병원장)ⓒ의협신문
허정 의협 고문(광주광역시 에덴병원장)ⓒ의협신문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벌인 허정 대한의사협회 고문(광주광역시 에덴병원장)이 국민 추천으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14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희망을 전해 온 숨은 공로자 26명을 '제11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부가 포상하고 있다. 국민이 뽑는 유일한 포상제도다.

행안부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봉사·기부 ▲인명 구조 ▲환경 보호 ▲국제 구호 ▲코로나19 극복 ▲사회 화합 등 각 분야별로 국민이 추천한 516건을 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엄선했다.

14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허정 의협 고문은 '국가의 백년대계는 교육'이라는 소신을 실천하기 위해 20년 넘도록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았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해 앞장선 허정 의협 고문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기부자클럽(RCHC) 회원이기도 하다. 2021년 7월 제31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에 취임, 인도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허정 의협 고문은 "묵묵히 사회에 공헌하는 분들이 많은 데 작은 기부 활동을 크게 알아줘서 과분한 상을 받았다"라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변의 의사 동료들과 마음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활동을 통해 전 국민이 나눔과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활동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에는 장기 기증을 서약, 아낌없이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겨울마다 되풀이되는 혈액 부족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1998년부터 에덴병원 임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을 지속하고 있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다둥이(다섯째 이상) 출산 시 분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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