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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회, 사춘기 전후 여자 청소년 성교육 자료 개발
여의사회, 사춘기 전후 여자 청소년 성교육 자료 개발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01.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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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단체지원사업 선정...올바른 성교육 앞장
책임연구자 이미정 여의사회 부회장...4월 정기총회서 성교육 책자 배포 
한국여자의사회 임원드이 사춘기 전후의 여자청소년을 교육하는 교사 또는 부모 등이 성교육을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한국여자의사회 임원들이 사춘기 전후의 여자청소년을 교육하는 교사 또는 부모 등이 성교육을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가 '여자청소년의 신체·정신·심리 발달에 따른 올바른 성교육 자료 개발'(연구책임자 이미정 한국여자의사회 부회장/단국의대 교수·단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을 완료했다.

이 과제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2021년 단체지원사업에 선정돼 2021년 4월에 협약을 맺고 이미정 부회장(단국의대 소아과청소년과)이 연구책임자를 맡아 수행해왔다. 

이 사업은 사춘기 전후의 여자청소년을 교육하는 교사 또는 부모 등이 성교육을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자료 개발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연구 결과물로 교육자들이 객관적이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인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로 개발했다.

이 교재는 사춘기 전후 여자청소년에게 필요한 성교육 학습 목표를 정한 후 UNESCO 국제 성교육 가이드의 8개의 핵심 개념 중 의학적인 내용을 위주로 하여 설명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소속 여자 의사들이 모여 교재를 제작한 만큼 일반 성교육 교재와는 다른 관점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몸과 마음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사춘기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반응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것에 중점을 둬 일선 교육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춘기 전후 여자청소년에 대한 성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성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성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여 오는 4월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사춘기 전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고 있다. 여자의사회는 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의 지원사업에 선정, 여자청소년 성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의협신문
한국여자의사회가 사춘기 전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고 있다. 여자의사회는 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의 지원사업에 선정, 여자청소년 성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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