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활용도 높인다...팍스로비드 투약 대상 60세로 확대
코로나 치료제 활용도 높인다...팍스로비드 투약 대상 60세로 확대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2.01.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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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실적 일주일 새 109명 그쳐...재택·생치 외 요양병원도 투약 허용
렘데시비르 활용처도 확대, 경증 및 중등증 환자까지 투약범위 넓혀
ⓒ의협신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오미크론 대확산에 대비,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의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로 확대하는 한편, 병원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주사제 '베클루리(성분명 렘데시비르)' 투약범위 또한 경증 및 중등증까지 넓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팍스로비드 투약 개선방안을 내놨다. 치료제 현장 투입 이후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지만, 예상보다 처방 실적이 저조한데 따른 보완조치다. 

실제 정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첫 투약 이후 지난 일주일간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는 109명에 그쳤다. 

병용금기가 많아 처방이 까다로운 까닭인데, 특히 정부가 초기 투약대상으로 정한 65세 이상에서 기 복용 중인 약물과 부딪혀 의약품을 처방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앞서 정부는 치료제 물량 부족 등을 우려해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을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로, 우선 사용처를 재택치료 및 생활치료센터로 제한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팍스로비드 투입처를 넓히기로 했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도 치료제 투약이 가능하도록 확대하고, 이후 도입 물량 등을 고려해 감염병전담병원에 대한 공급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자 연령 기준도 확대해 오는 22일부터는 60세 이상 확진자에게도 팍스로비드를 쓸 수 있도록 한다. 

의료진의 투약 결정을 도울 수 있는 정보제공도 늘리겠다고 했다.

의료진이 대상자의 투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진료 지원 시스템'에 진료 이력과 신 기능 정보 등을 추가하는 한편, 관련 학회 의견을 참고해 신 기능 저하, 간 질환 환자에 대한 투약 판단기준을 마련해 배포키로 했다.

ⓒ의협신문
베클루리 투약범위(식품의약품안전처)

입원환자들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주사제 베클루리에 대해서도 그 활용도를 높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베클루리 투약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긴급사용승인을 냈다. 

베클루리 용처를 ▲12세 이상 보조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또는 폐렴이 있는 입원 환자(허가 사항) ▲보조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또는 폐렴이 있는 소아(긴급사용승인)에 이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 및 소아(추가 긴급사용승인)까지 확대한 것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 등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제 대상자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대상에게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리·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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