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인연합회 주최 의료지원 부문 수상...22일 시상식
'아픈 이웃에게 희망을'...국민·기업 후원금으로 저소득층 의료지원

유승흠 (재)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이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한 '2021 제20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의료부문을 수상했다.

2021년도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분야별 수상자(가나다순)는 △국위선양 부문 고진영 국가대표 골프선수 △인재육성 부문 김종백 (사)한국신지식인협회 회장 △문화관광 부문 류병덕 ㈜물고기마을 회장 △바이오산업 부문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이사 △지역경제 부문 박준희 관악구청장 △국위선양 부문 손흥민 토트넘 축구선수 △예술문화 부문 송태홍 동호갤러리 대표 △행정혁신 부문 오세훈 서울시장 △행정복지 부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의료지원 부문 유승흠 (재)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대중예술 부문 이자연 (사)대한가수협회장 △언론발전 부문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겸 부사장 △교육혁신 부문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문화예술 부문 황동혁 오징어게임 감독 등이다.

언론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특별공로대상은 △남종현 ㈜그래미 회장 △정정욱 ㈜LG그룹 전무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석환 홍성군수가 받았다.

22일 강원도 철원군 ㈜그래미 남종현 발명문화센터대평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상열 한국언론인연합회장은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한국사회의 내외부에 놓여있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격려했다.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은 1970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보건대학원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한 후 1977년부터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에 부임, 2010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예방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대한의사협회 기획위원회·의료보험위원와 의학교육협의회 활동을 통해 의대 인정평가사업과 의학교육평가원 사업을 비롯해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제3대 회장을 맡아 의료정책·건강보험·의학교육 정책에 기여했다. 1999년 재단법인 한국의학원을 설립, 의료계 최초의 공익법인으로 성장시켜 의학·학술 지원사업을 뒷받침했다. 

한국재활재단 및 한국청십자사회복지회 이사로서 장애인 복지사업을 펼쳤으며,(재)유한재단 이사, 학교법인 유한학원 이사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를 역임하며 사회복지·교육·의료산업·근로자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국제적으로는 World Bank 단기자문관·CMAAO 부회장 및 부의장·아-태 보건협의회 수석부회장·의협 해외협력이사·존스홉킨스보건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의료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2011년 재단법인 한국의료지원재단을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맡아 의료 사각지대의 아픈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후원금 모금과 지원사업을 펼치며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의협 동아의료문화상(저작부문·1990)·미국 Johns Hopkins 보건대학원 Marcia G. Pines Leadership Award(1997)·과학기술진흥 유공 홍조근정훈장(2000)·교육발전 유공 황조근정훈장(2010)·의협-한미약품 한미자랑스런의사상(2011) 등을 수상했다.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