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네의원, 코로나 검사 체계 동원 '설 연휴 직후'
전국 동네의원, 코로나 검사 체계 동원 '설 연휴 직후'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2.01.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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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전담클리닉·신청 의료기관 중심 '점진적 확대'
대통령 "의료계와 잘 협의" 주문…의협, 27일 기자회견 예고 '이목 집중'
용산역 앞 임시선별진료소 전경.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서울시 용산역 앞 임시선별진료소 전경.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 3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정부가 2월 3일부터 전국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검사체계 동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빠른 확산세 전환에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 도입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1월 26일부터 오미크론 우세지역 4곳에서 호흡기전담클리닉 신속항원검사와 고위험군 중심 PCR 우선 검사를 시행 중이다. 

여기에는 의원급이 함께 포함, 동네의원의 코로나19 진단 루트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이후 오미크론 대응체계 돌입에 따라 1월 29일부터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하고,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부터는 4개 우세지역에서 실시한 고위험군 중심·동네 병·의원 참여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월 26일 브리핑에서 "고위험군 중심 PCR 검사 우선 배정과 이외 분들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한 뒤 양성인 경우 PCR 검사를 가능하도록 하는 체계는 2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진료 동참과 관련해 즉각적·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진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손영래 반장은 "동네 병·의원 체계로 (코로나19 진료 체계를)이행하는 과정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의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계속 병행해서 제공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대해 동네 병·의원들이 점진적으로 참여가 확대되는 형태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시에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저위험군의 진단이 되지 않는 체계가 아니라, 현재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하는 가운데 동네 병·의원이 참여가 확대되는 부분들이 병행해서 이뤄진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진료 동참 체계에 대해서는 오는 1월 28일 상세한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손영래 반장은 "동네 의원 동참 체계는 현재 의료단체들과 협의를 하면서 신청을 받고, 지정을 정비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조금 더 상세한 계획은 1월 28일 세부적으로 밝혀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문 대통령 "의료계와 잘 협의"주문…의협, 27일 오전 기자회견 예고 '이목 집중'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와 관련 방역당국에 "의료계와 잘 협의해 대처하라"고 직접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업무 복귀 후 첫 참모회의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면서 "동네 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니 초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다. 의료계와 잘 협의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월 24일 오미크론 대응체계 신속 전환을 지시하면서 "동네 병·의원 중심 재택치료에 대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주문한 데 이어 또다시 의료계와의 협의를 강조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1월 27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진료'와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나섰다.

의협은 1월 26일 저녁 출입기자단 안내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진료의원 운영방안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방역당국이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진료 동참 체계에 대한 상세 계획을 1월 28일 발표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그것도 대통령 차원의 '의료계 협의' 주문이 두 차례나 나온 상황에서 의협 일정에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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