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7일 의협 이필수 회장, 연준흠 보험이사 등 참여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2월 8일 낮 2시 비상대책위 발대식 '연대 투쟁' 예고
의료시스템 붕괴와 국민건강 위해가 심각히 우려되는 '간호단독법'을 저지하기 위한 10개 보건의료 단체의 국회 앞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7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연준흠 보험이사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등이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현행 의료법 안에서 모든 의료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께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간호단독법은 이런 의료시스템의 균열과 붕괴를 초래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종식과 국민 생명과 건강 수호를 위해 힘을 합칠 때"라고 강조한 이필수 의협 회장은 "보건의료인의 분열을 조장하는 간호단독법 철회를 위해 연대 투쟁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2월 8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관 3층 SLPN홀에서 발대식을 연다.
의협을 비롯한 10개 보건의료단체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하며 간호단독법 철회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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