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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후보 영입 1호,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보선 출마

안철수 대선후보 영입 1호,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보선 출마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2.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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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사표
국민의당 권영현·정용 예비후보 예선전 치러야...민주당 백수범 변호사 공천

사공 정규 동국의대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의협신문
사공 정규 동국의대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의협신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전문가 인재 영입 1호인 사공 정규 동국의대 교수(동국대경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국민의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가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공 정규 교수는 8일 "대한민국의 심장이었던 제 고향 대구가 미래 동력의 기반을 잃어가고 있다"라면서 "국민과 대구시민을 위한 전문가로서의 책무와 정치적 소명감으로 정성껏 진심으로 봉사하겠다"고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로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이념보다 실용 중심, 삶의 현장 중심, 청년과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미래 행복과 희망 중심으로 정치적 가치를 세우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힌 사공 정규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역동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말하는안철수 후보와 함께 대구 중·남구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사공 정규 교수는 대구시 중구에서 태어나 남구에서 자란 토박이.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수필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사공 정규 교수는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힐링닥터'로 꾸준히 활동했다. 2012년 당시 안철수 대표가 뽑은 전문가 인재 영입 1호로 합류, 10년 넘게 함께 정당 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았다.

2020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 의료진의 일손이 모자라자 대구 동산병원에서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환자들을 위해 봉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20년 3월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대구를 찾아 자원 봉사 활동을 벌였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안 대표와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사공 정규 교수. ⓒ의협신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20년 3월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대구를 찾아 자원 봉사 활동을 벌였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안 대표와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사공 정규 교수. ⓒ의협신문

사공 정규 교수는 "지역 민심이 정확히 반영되고, 공정하고 정의롭게 이루어질 국민의당 공천을 거친 후 다시 한번 저의 출마와 미래정책과 계획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당에서는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권영현 중구남구지역위원장과 정용 안철수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구·경북지역 수석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9 대선과 동시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은 5곳이다.

당선무효에 따라 재선거를 실시하는 선거구는 ▲경기 안성시(이규민 전 민주당 의원 당선무효) ▲충북 청주시 상당구(정정순 전 민주당 의원 당선무효) 2곳이며, 사직으로 인해 보궐선거를 실시하는 선거구는 ▲서울 종로구(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퇴) ▲서울 서초구갑(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사퇴) ▲대구 중구·남구(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사퇴) 3곳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종로구·경기도 안성시·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무공천'키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역시  대구 중·남구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 중·남구의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는 백수범 법률사무소 조은 대표변호사(43)다. 백수범 변호사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대한변호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이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대구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다. '중·남구를 다시 대구의 심장으로'를 내 세운 백 예비후보는 'K-문화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하고, 문화 콘텐츠 기업 200개 유치와 고용인력 1만 명 달성을 약속했다.

백수범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씨앗을 뿌린 IT와 문화강국,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지역주의 타파와 국가 균형발전-중앙과 지방이 모두 잘 사는 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펼친 세계선도국가, 그리고 청년들과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가 제 정치 인생의 큰 주제"라면서 "대구시민에게 그동안 누려보지 못한 좋은 정치, 멋진 정치를 꼭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자 뜻을 접었다. 국민의힘에서는 배영식 전 국회의원(18대)·임병헌 전 대구시 남구청장·도태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참여희망본부 청년본부장·손영준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 위원·이인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대구시 경제발전추진단장·박정조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선거조직 국방안보 특별위원회 대구경북 직능위원장·박성민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후보자 등록은 2월 13∼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으로 신청하며, 선거운동은 2월 15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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