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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준 서울의대 교수, 국제뇌졸중학회 '데이비드 셔먼 상' 수상
배희준 서울의대 교수, 국제뇌졸중학회 '데이비드 셔먼 상' 수상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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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준 대한뇌졸중학회 차기 이사장
배희준 대한뇌졸중학회 차기 이사장

배희준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대한뇌졸중학회 차기 이사장)이 2월 1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데이비드 셔먼 상(David G. Sherman Award)'을 수상했다. 

국제뇌졸중학회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이며,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뇌졸중 연구자, 임상의사들이 참석한다. 

이 상은 뇌졸중 예방과 치료에 평생을 바친 데이비드 셔먼(1942-2007)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됐으며, 뇌졸중 연구, 뇌졸중 치료 시스템 개발, 후진 양성, 공공 의료 등에 공헌한 연구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이며, 수상자에게는 국제뇌졸중학회 기념 강연 영예가 주어진다. 

배희준 교수는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 뇌졸중 발생 및 재발의 역학적 현황, 뇌졸중 치료 시스템 개발 및 혈관성 인지 장애에 대한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올해 국제뇌졸중학회에서 배희준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전국 규모 다기관 뇌졸중 등록부를 구축한 15년의 경험'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배희준 교수는 전국 17개 뇌졸중 전문 병원으로 구성된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National Institute of Health - 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NIH-CRCS-K)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책임 연구자로서 운영하며 SCI 논문 160여편 이상을 발표했으며, 이같은 성과는 뇌졸중 진료지침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으로서 지역 내 사전 예방과 발생 즉시 치료 가능한 병원에서 조기 혈관 개통이 가능토록 네트워크 구축과 치료 질 향상에 주력했으며, 2020년부터는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을 맡아 중앙-권역-지역이 연계된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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