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설의 서재'…책 속에서 길을 찾다

'향설의 서재'…책 속에서 길을 찾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2.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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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보직자 대상 미래 리더 양성 온라인 강독회
매달 한 권씩 경영서적 선정 독후감 발표·토론 통해 성공 해법 공유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월 16일 저녁 보직교수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독회 '향설의 서재'를 열었다. 보직교수들은 줌을 통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월 16일 저녁 보직교수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독회 '향설의 서재'를 열었다. 보직교수들은 줌을 통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 2월 16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서는 색다른 온라인 보직자 모임이 열렸다. 통상 원내 운영 관련 주요 결정과 시급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여느 회의와는 성격이 달랐다. 

이 모임은 지난해 12월 말 취임한 박상흠 병원장의 제안으로 처음 열린 온라인 강독회 '향설의 서재'다. 병원 설립자인 향설 서석조 박사의 호에서 이름을 땄다. 

'향설의 서재'는 미래 리더 양성에 뜻을 모은 보직자들이 함께 모여 저녁시간을 이용해 매달 선정된 경영서적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이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치열한 논쟁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자는 의도다.

첫 강독회 도서는 박상흠 병원장이 추천한 <혼창통(魂創通)>(이지훈 지음·2010)이었다. 

이 책은 <조선일보> 경제 섹션인 '위클리비즈' 편집장을 지낸 이지훈 박사가 만난 세계적 초일류기업 CEO, 경제·경영 석학들의 이야기에 일관되게 흐르는 혼·창·통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과 실천적이고 종합적인 성공 해법을 제시한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번트 슈미트 컬럼비아대 교수,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 등의 메시지 속에서 성공 키워드에 다가선다. 

이날 강독회에는 백무준 연구부원장(외과), 전섭 진료부장(산부인과), 박재홍 교육수련부장(이비인후과) 등이 독후감 발표자로 나섰으며, 참가 보직교수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이해의 깊이를 더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향설의 서재는 보직교수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병원발전에 큰 바탕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독서경영'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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