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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론티스·펙스클루 올해의 신약개발 대상 수상
롤론티스·펙스클루 올해의 신약개발 대상 수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2.02.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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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웅제약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
도네시브 패치·브론패스 신약개발 우수상 수상
대웅제약(왼쪽)과 한미약품이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를 개발한 한미약품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개발한 대웅제약이 올해의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3일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해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에 대상을 수여했다.

치매 치료용 '도네시브 패치'를 개발한 아이큐어와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 '브론패스'를 개발한 한림제약이 신약개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APB-A1'을 개발한 에이프릴바이오는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받았다.

국산 신약 33호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주요 타깃 장기인 골수에 지속적으로 작용해 우수한 조혈모세포 분화와 증식 효능을 자랑한다. 기존 제품과 달리 항암제와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 돼 올해 안으로 미국 FDA 승인이 기대된다.

국산 신약 34호 펙수클루는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로 PPI 계열 치료제보다 신속한 증상 개선과 지속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등 15개국에 1조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임권조 Fexu파트장과 한미약품 최인영 상무이사, 아이큐어 김성수 이사, 한림제약 김미란 부장, 에이프릴바이오 이재흥 상무가 시상식에 이어 기술개발 성과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이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하기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999년 4월 제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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