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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 우수 연구회 선정 '설립 1년만'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 우수 연구회 선정 '설립 1년만'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2.03.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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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속 보건의료정책 세미나 3회 개최 "국민보건 향상 기여"
정재훈 회장 "1년 만에 선정 의미 깊다"…4월 중 토론회 계획 밝혀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가 2021년 11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홍완기기자) ⓒ의협신문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가 2021년 11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보건의료전문가·국회사무처 공무원들이 구성한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가 설립 1년 만에 우수연구회로 선정됐다.

국회 사무처는 최근 2022년 국회 우수 연구회로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회는 총 7곳으로, 소정의 상금도 함께 지급됐다.

국회 보건의료발전연구회는 '국회 안에서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해보자'는 하나의 목표 아래 2021년 2월 발족했다. 국회에서 30번째로 공인받은 연구단체로, 보건의료분야로는 최초 연구회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초대 연구회 공동회장은 권통일 보좌관(권성동 의원실), 이현주 보좌관(김홍걸 의원실), 정재훈 원장(수원 아주편한병원·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맡고 있으며, 여·야 국회사무처 공무원 18명과 외부 보건의료 전문가 40명 등 총 58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출범 이후 1년 정도의 시간 동안 3회 이상 보건의료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부지런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 등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꾸준한 활동은 이번 우수 연구회 선정의 가장 큰 배경이 됐다.

정재훈 공동 회장 "신생단체 인정받았다는 점 뜻깊어"…"4월 중 토론회 계획" 쉼 없는 행보 이어간다

연구회는 이번 우수 지정과 관련, 설립 이후 단기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입법·정책 등에서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재훈 국회 보건의료연구회 공동 회장(수원 아주편한병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진=홍완기기자) ⓒ의협신문
정재훈 국회 보건의료연구회 공동 회장(수원 아주편한병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진=홍완기 기자] ⓒ의협신문

정재훈 공동 회장은 "연구회가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인가를 받은 지 1년 정도가 됐다"며 "역사와 전통이 깊은 많은 연구회 사이에서 신생단체인 연구회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기 행보에 대한 질의에 "좋은 정책 제안을 받아 공청회 개념의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4월 중 토론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고 답하며 다시 한 번 '쉼 없는'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해당 공청회를 통해 법이나 제도 등 실질적인 결실이 나온다면 또 하나의 보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회는 이번 대선에서도 여·야 캠프에 보건의료 정책을 제안하는 등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훈 회장은 "연구회에 여·야 보좌관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분들이 대선 캠프에서도 일하고 있다보니, 연구회에 좋은 정책 및 제안 등이 있으면 자료를 전달해달라는 요청이 왔었다"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연구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정책을 제안했다. 일부 공약에 실질적으로 반영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단체든 보건의료분야에서 국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청이 오면 다양한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의논하고, 연구하면서 더 좋은 제안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연구회 활동은 정치 활동이 아닌, 일종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정 회장은 "일반 학술 세미나만 하는 연구회는 아니어서 목적으로 삼았던 것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순수 보건의료 개념으로 접근하는 여·야가 함께 만든 연구회"라고 강조하며 "의협에서도 의사, 국민 모두에 도움이 되는 제안을 준다면 언제든지 함께 논의할 생각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이상적인 모습을 만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 관련 활동을 통해 실제 정책이나 법에 잘 반영됨으로써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단체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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