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상근부회장 위원장, 윤석완 부회장 부위원장 맡기로
응급의료지원 및 구호활동, 의료봉사에 대한 체계적 업무 수행
대한의사협회가 국내외 각종 대형 재난발생 시 재난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지원 및 구호활동, 의료봉사에 관한 체계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재난의료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의협은 3월 10일 오전 제4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재난의료지원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재난의료지원위원회는 정관 제39조제2항에 의거한 특별위원회로 ▲긴급재난사고에 대비한 의료인력 및 시스템 구축 ▲긴급구호활동에 대한 제반 사항 ▲상시 재난의료 관련 회원교육 실시 등을 목적으로 한다.
위원장은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 부위원장은 윤석완 의협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장)이, 간사는 양혜란 의협 사회참여이사가 맡는다.
이 밖에 의협 이현미 총무이사·도경현 국제이사·이상호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대한응급의학회·대한외상학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소아응급의학회·대한재난의학회 등에서 위원을 추가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최근 울진, 삼척, 동해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재난의료지원위원회는 재난지역에서 의료지원 등을 필요로 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동해안 지역 산불피해 지역(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성금을 지원키로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의협은 강원도청에 2000만원(의협 1000만원 + 강원도의사회 1000만원), 경북도청에 2000만원(의협 1000만원 + 경북의사회 1000만원)의 성금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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