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기총회, 회비 동결 3억 2660만원 예산 확정
제1회 SP자랑스런병원인상 CEO부문, 김병관 병원장
서울특별시병원회는 3월 25일 제 44차 정기총회를 열어 회원병원의 권익보호 및 회원 간 유대강화에 역점을 둔 사업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3억 266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서울시병원회는 3월 2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한국오페라단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서희태씨를 초청해 ‘마에스트로 리더십’ 특강을 마련했다.
서희태씨는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의 '배려의 리더십', 카라얀의 '신뢰의 리더십', '레오나드 번스타인'의 칭찬의 리더십을 각각 소개했다.
특히 "내가 오케스트라에 입힐 수 있는 가장 큰 손해는 단원들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는 것이다. 명확한 지시는 앙상블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엔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를 돕은 앙상블이다"는 카라얀의 말을 인용하며, 리더가 모든 순간 마다 지시를 내리기 보다 신뢰를 통해 스스로 할 일을 맡기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정기총회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함에도 정기총회를 (대면으로) 연 것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방역과 환자진료의 최전선에서 진두 지휘해 온 병원장님들과 얼굴을 맞대고 지혜를 모으기 위한 것"이라며 "위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엄중한 사태에 회원 병원 발전에 도움이 될 좋은 대책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QI경진대회 시상식를 비롯, 신풍제약의 후원으로 올해 첫 제정된 SP자랑스런병원인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수상자 명단 기사 아래 참조>
제1회 SP자랑스런병원인상 CEO부문은 서울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진료에 매진한 김병관 혜민병원장이 수상했다. 상금은 500만원이 수여됐는데 김 병원장은 이날 수상소감 중 "구급대원들이 많은 환자들 때문에 밤샘 근무를 하는등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이들에게 상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속개된 정기총회에서는 회무보고, 2021년 결산보고, 2021 감사보고를 이의없이 통과시키고, 2022년 신규 사업으로 회원병원의 권익보호 및 회원간 유대강화, 회원병원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대한병원협회 산하 지부로서의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풍토 조성, 서울시병원회 활성화 추진을 2022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전년도와 동일한 3억 2660만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수상자 명단>
▲ QI 경진대회 시상자
금상:서울시 보라매병원 특수간호부 외래팀 /명지성모병원 QPS실
은상: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양팀/ 성애병원 의료정보팀
동상: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입원간호2팀/서울 동부병원 총무팀
▲ 서울특별시장 표창: 이대목동병원 이동현 비뇨기병원장
▲ 대한병원협회장상:이대서울병원 김하진 경영관리부장 /노원을지대학병원 박효은 간호파트장
▲ 서울특별시병원회장상:중앙대학교 신명희 원무팀장/연세대학교의료원 이성만 홍보팀장/혜민병원 이창숙 진단검사의학과 실장
▲ SP자랑스런병원인상
행정: 오선혁 효성요양병원 원무과장/최낙준 서북병원 행정팀장
의료:김은채 세브란스병원 간호파트장/전경소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언론:이상만 의학신문 국장/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