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메프라졸·수산화마그네슘 복합제...빠른 효과·복용 편의 장점
한미약품이 에스메졸에 제산제인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에스메졸플러스'를 새롭게 시장에 내놓는다.
한미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쓰이는 PPI 성분의 에스오메프라졸에, 제산제인 수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위식도역류질환 복합신약 ‘에소메졸플러스정40/350mg’을 오는 4월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허가된 저용량 제품 ‘에소메졸플러스20/350mg’는 오는 7월쯤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에소메졸플러스 출시에 따라 한미약품은 총 3종으로 구성된 ‘에소메졸패밀리(에소메졸캡슐·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에소메졸플러스)’를 구축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의료진에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처방 옵션을 더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임상 연구를 통해 에소메졸플러스 투여 후 20분 이내에 약물이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에소메졸플러스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성분 제제 대비 약 2배 이상 빠르게 위내 pH4 이상에 도달시키고, ‘투여 후 4시간 동안 위내 pH4 이상 유지 시간 비율’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데이터도 확보했다.
정제 크기 또한 소형화해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위식도역류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은 통증을 빠르게 해소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제를 원하고 있다”며 “에소메졸플러스가 더해진 ‘에소메졸패밀리’ 제품 3종이 한미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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