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전' 정기전, 4월 6∼1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3층서
박연·원정희·박승순·박운주·황제성·임근우 작가 등 33명 작품 선보여
미술모임 '갑자전'의 정기 전시가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린다.
갑자전은 역사를 자랑하는 현대미술인들의 모임으로, 갑자년이었던 1984년 활동을 시작한데서 그 이름을 붙였다. 매년 정기전을 열어 동인들의 작품을 관람객들에 선보이는데 그 횟수가 벌써 63번째다.
이번 전시에는 박연·원정희·박승순·박운주·황제성·임근우·박정용·이대선화·양태모·임수빈·여영난·윤세호·정오경·황경숙 등 33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양태모 작가의 신작 'Light-시뮬라크르', 윤세호 작가의 '몽상적인', 여영난 작가의 '교감'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양태모 갑자전 회장은 "힘든 시기를 버티고 피어나는 4월의 들꽃과 들풀처럼 이번 갑자전에서 회원들의 작품이 아름답게 피어나길 바란다"며 "미술사조에서 미술운동은 작은 것에서 출발해 오늘날 중심이 된 경우가 많다. 갑자전도 미술사에 큰 획을 긋는 모임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오프닝 행사는 4월 6일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의 (02)736-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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