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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醫 "코로나19 법정감염병 2급으로 하향" 요구
광주시醫 "코로나19 법정감염병 2급으로 하향" 요구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04.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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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성명 발표… "일상 회복 및 대면진료 활성화 위해 등급 조정 필요"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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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사회가 국민 행복권과 건강권 회복을 위해 코로나19를 법정감염병 2급으로 하향 조정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광주시의사회는 4월 6일 성명을 통해 "현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2주간 유행이 통제된다는 판단이 들면 거리두기의 전면 폐지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코로나19가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법정감염병 2급으로의 하향조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사회는 코로나19를 2급 법정감염병으로 조정하게 되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제한됐던 일반 질병에 대한 치료가 원활해져 국민 건강권을 증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광주시의사회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현황은 오미크론 유행으로 감염자 수는 급증했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위중증, 사망자 비율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2급 법정감염병으로 조정하면 일상 회복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일반 질병에 대한 치료 및 진단을 원활하게 해 국민 건강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나 라베브리오, 베클루리주 등은 현재 국가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가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조정되더라도 경증의 외래치료비는 환자가 부담할 수 있으나 중환자 치료 및 입원치료는 전액 국가부담으로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이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근 정부가 확대하고 있는 코로나19 대면진료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등급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의사회는 "대한민국이 코로나19에 있어 팬데믹을 탈피하고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 감염병을 2급으로 하향해 일상 회복과 국민 편의를 도모하고 준·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해 질병관리의 효율성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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