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근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정형외과)가 최근 국제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Orthopedic Surgery and Traumatology·SICOT) 족부족관절위원회(Foot and Ankle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제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는 1929년 설립돼 현재 110개국 이상의 정형외과 전문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단체이다.
정홍근 교수는 위원으로서 전 세계의 젊은 정형외과 의사들이 참석하는 학술대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Asia-Pacific Orthopedic Association·APOA) 교육위원회(Education Committee) 위원으로도 임명돼 2024년까지 2년간 활동한다.
정홍근 교수는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의 선진 지식 향상과 친목 교류의 극대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대한정형외과학회와 두 국제학회(SICOT·APOA)와의 두터운 친목을 다지고 함께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아시아 중심 학회로서 국제적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홍근 교수는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International Bobsleigh & Skeleton Federation·IBSF) 의무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최근 66대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