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4월 14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서 열린 투자포럼 'UI Investment & Start Up Forum'에 전승호 대표가 실시간 비대면으로 참가해 대웅제약이 그동안 추진해 온 인도네시아 사업과 향후 계획을 소개, 공유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미래 핵심전략으로 설정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온 바 있다. ▲DDS 제제기술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뉴로톡신 ▲인공지능(AI) 등이 대표 분야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지사 및 합작회사 대웅인피온을 통해 적혈구생성조혈제 '에포디온'·상피세포인자 '이지에프' 등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벌이고 있고, 행사를 주관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도 바이오 공정 연구소 및 바이오 분석 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한편, 글로벌 장학생 프로그램, 학점연계 글로벌 석·박사 제제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리 야누아르 인도네시아 국립대 약학대학장은 "대웅제약과 연구 분야 외에 사회공헌, 산학 연계 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새로운 제제 연구소 건립, 임상 실험실 프로젝트 등 연구개발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장관·투자조정청장 등 정부 관계자, 인도네이사 국립대 총장 등 학계 주요 인사, 투자사와 현지 언론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