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기준 임상 비중 커...5월 중 김안과병원 홈피 접수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은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4월 25일 국내 안과 분야의 전문화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 시상해 안질환의 진단과 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의학상이 대부분 논문 중심으로 수상한 것과 달리 연구업적뿐 아니라 임상업적을 함께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명곡 임상의학상은 '명곡 임상의학상 본상(상금 2500만원)'과 '영엑스퍼트(young expert) 부문(500만원)'으로 나뉜다.

지원자격은 대한안과학회 정회원으로 본상은 만 45세 이상 ~ 60세 이하, 'young expert 부문'은 만 45세 미만이 대상이다. 본상 상금인 2500만원은 현재 안과 분야 상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김안과병원 임상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안과병원 홈페이지(www.kimeye.com)를 참고하거나, 임상연구센터(02-2639-7813)로 문의하면 된다. 시상식은 8월 21일에 열리는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에서 진행된다.

장재우 김안과병원장은 "김안과병원은 1962년 명곡(明谷) 김희수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 국민의 사랑과 안과학계의 성원 속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며 "그 사랑과 성원을 돌려드리고 안과학의 발전을 통해 국민에게 기여하기 위해 이번 임상의학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