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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재단, 극희귀질환 연구지원 사업 개시
임성기재단, 극희귀질환 연구지원 사업 개시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2.04.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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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인간존중' 신념 계승 사업, 7월 31일까지 과제 접수
과제당 연 2억원 이내, 3~5년 연구기간 동안 연구비 계속 지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 연구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연구지원 사업은 공모 첫 해에 약 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임성기재단은 희귀질환의 병리기전 규명에서부터 치료제의 임상 단계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게 된다. 

재단은 연구공모 분야를 '소아염색체 이상에 따른 극희귀질환의 기초 및 임상연구'로 지정했다. 

재단측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커 해당 분야의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환자수가 극히 적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익적 측면에서 이 분야를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아염색체 극희귀질환 분야는 국내 환자수가 연간 100명 이하로 유병률이 매우 낮아,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가족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국내에 있는 한국 국적의 ▲의학·약학·생명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연구책임자(PI) ▲국내 대학 전임교원 ▲대학 부설연구소 및 국립·공립·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부속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임상 교수 등이다.

공모 희망자는 임성기재단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양식을 토대로 신청서와 연구계획서 등(연구기간 3~5년)을 임성기재단 사무국 이메일(lim.foundation@hanmi.co.kr)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 심사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올해 10월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지원 규모는 1개 과제당 연 2억원 이내로, 3~5년의 연구기간 동안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이 되길 고대한다"며 "이는 임성기 회장이 평생 간절히 소망한 신약개발의 신념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임 회장이 직접 선정한 한미의 경영이념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실현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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