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수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가 최근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고 김승호 학술상)'을 받았다.
이 상은 대한응급의학회 회장을 지낸 고 김승호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최근 1년간 SCI(E)급 학술지에 주 저자로 게재한 논문들의 피인용지수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수여한다.
한상수 교수는 지난해 '일산화탄소 중독 및 고압산소치료 효과와 후유증' 관련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빅데이터를 이용한 '만성 요통 원인 분석', '수면이나 근로 시간과 우울증의 상관관계 분석' 등 응급의학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연구 결과도 다수 발표했다.
한상수 교수의 주요 연구 결과들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등에 게재됐다.
한상수 교수는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이나 가상현실(VR)과 같은 첨단 기술이 의료시장에서 주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소아의 약물 투여량을 추정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이같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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