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2003년 혈액종양내과가 진료실을 이전 확장하면서, 전문 종양-혈액질환 외래진료소로 자리잡게 된 것을 자축하고 병원을 믿고 의지해 준 많은 환자와 가족, 진료소 개설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원내·외 인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준비했다.
음악회에는 가톨릭의과학연구원장 김춘추 교수를 비롯한 외부인사와 환자· 보호자· 교직원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박찬환(배우 겸 탈랜트)씨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윤양로(아마츄어)씨가 섹소폰으로 고향, Yesterday, 마법의 성 등을 연달아 연주하여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며, 라이브 가수인 한경희씨가 '진달래꽃' 을 열창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치화 교수 부부가 클라리넷과 피아노로 '내일 일은 난 몰라요'를 연주해 힘찬 박수를 받았다.
한치화 교수는 '영리하고 활달한 원숭이해를 맞이하여 환자들도 더욱 힘을 내 성공적인 완치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학연구원장 김춘추 교수는 '한치화 교수는 학식과 덕망을 두루 갖추었으며 국내 혈액종양내과 분야에서 높은 경지에 서 있다'고 칭찬을 했다.
병원측은 흔쾌히 자원봉사를 해준 공연팀과 음향· 무대장식· 음식 등을 적극 후원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랑이 담긴 따뜻한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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