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김철 교수·송준형 임상강사 등)이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가정 기반 심장재활군'과 '병원 기반 심장재활군'의 심폐지구력 향상 효과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심폐지구력 향상 효과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연구과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심장재활의 임상현장 및 지역사회 이행제고 전략개발' 과제의 일부다.
김철 연구팀은 3개월 동안 병원 기반 심장재활군과 가정 기반 심장재활군으로 나눠 치료 후 효과를 비교한 결과, 병원 기반 심장재활군에서 심폐지구력의 호전 폭이 컸으나 가정 기반 심장재활군은 소폭의 호전에 그쳤다고 밝혔다.
김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정 기반 심장재활이 병원 기반 심장재활 못지않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 심장재활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가정 기반 심장재활 치료 보험수가 도입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철 교수는 한국형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 개발과 심장재활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 앞장섰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의 정착 및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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