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원 중앙의대 교수가 1000만원, 백지혜·이정음·임정원 중앙의대 박사과정 학생이 1200만원의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을 10일 받았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과 백준기 교학부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김미경 의과대학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이 이날 열린 기금수여식에 참석했다.
정진원 교수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좋은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어준선 명예회장(중앙대 경제학)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 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증진을 목적으로 시작해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
어준선 명예회장은 그동안 약 36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모교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현재까지 대학원생 139명에게 4억 7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의학부 교수 8명이 연구기금 8000만원을 받았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존경하는 선배이자 제약산업의 한 획을 그은 어준선 명예회장님의 모교에 대한 사랑, 후학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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