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 5월 26∼28일 춘계학술대회·'SSBH 2022' 개최
골다공증·근골격계질환 학술 교류 장…2022년판 진료지침 공개
한·미·일 공동심포지엄, 골대사 관련 임상 연구 전반 최신 이슈 공유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 도입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골대사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0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2)가 5월 26일∼28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 도입과 3대 책임과제 추진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국가적 건강대책 수립을 모색한다.
국내외 골대사 분야 임상 전문가·기초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SSBH 2022'는 골대사 및 골다공증에 대한 기초 연구부터 최신 치료 지견까지 아우르는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이다. 130여편의 초록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해외 저명 근골격계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도 20개 이상 마련된다. 현재 1000명 이상의 임상의, 기초연구자 등 사전등록을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다공증 약물치료 중 발생한 골절의 관리 ▲골다공증 약물의 심혈관계 안정성 ▲아시아인에서 골다공증 약물치료의 효과 등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최신 이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의 빅테이터 분석 ▲인공지능을 통한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다중 오믹스 분석을 이용한 노화 연구의 새로운 접근 ▲근육 노화와 근육줄기세포 ▲에너지대사와 골대사 ▲두개안면구조의 조직 재생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해외 저명 학회가 참여하는 공동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대한골대사학회·미국골대사학회(ASBMR)·일본골대사학회(JSBMR)가 주관하는 공동 심포지엄은 5월 28일 오전 9시 55분부터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의 전반에 걸쳐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하용찬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서울부민병원 정형외과)은 "SSBH 2022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근골격계대사질환 전문가 및 연구원들이 다양한 최신 지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가운데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전세계 의학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회의 사회적 책무로서 올해 신임정부 출범을 맞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실과 공동으로 정책 세션을 주최해 초고령사회 보건의료 정책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 책임제'를 제언하며 골다공증 정책 수립을 위한 사회적 협력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5월 26일 오후 1시 진행되는 보험-정책 세션에서는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의 국가적 건강대책 수립을 위해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 도입과 3대 책임과제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에서는 임상 현장 전문가 4명의 주제 발표에 이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국회·언론 등 보건의료 관련 주요 정부기관 및 전문가들이 모여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골대사학회가 올해 열 번째로 개정·출간하는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2>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개된다. 골다공증 진료지침은 의료진이 진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참고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왔다.
대한골대사학회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ssbh2022.ksbm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