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가족' 김국기 경희대 명예교수 의협회관 신축기금 쾌척

'의사 가족' 김국기 경희대 명예교수 의협회관 신축기금 쾌척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5.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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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김남훈 인제의대 교수·며느리 김소연 남양주 온세병원장 함께 기금 마련
김국기 명예교수 "새 회관서 더 나은 회무 펼치길"...이필수 회장 "소중히 사용"

25일 열린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식. 사진 왼쪽부터 이필수 의협 회장, 김국기 경희대 명예교수(전 의협 감사), 김남훈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사진=이정환기자] ⓒ의협신문
25일 열린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식. 사진 왼쪽부터 이필수 의협 회장, 김국기 경희대 명예교수(전 의협 감사), 김국기 명예교수 아들 김남훈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사진=이정환기자] ⓒ의협신문

'의사 가족'이 대한의사협회 새 회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길 바라며 신축 기금을 쾌척,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김국기 경희대 명예교수(전 의협 감사·전 의사윤리지침 및 강령 개정TF위원장)와 아들 김남훈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며느리 김소연 원장(경기도 남양주 온세병원장).

김국기 명예교수는 앞서 지난 2017년에도 1000만원의 신축기금을 납부, 총 2000만원을 쾌척했다. 

김국기 명예교수는 아들 김남훈 인제의대 교수와 함께 25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을 방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기금을 전했다. 

김국기 명예교수는 "10년 전 의협 감사로 지낼 당시, 회무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평소 의협이 전국 14만 의사회원을 위해 많이 수고하고 있음을 알았다. 새로운 회관에서 더 나은 회무를 펼칠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아들·며느리와 함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부친과 함께 참석한 김남훈 인제의대 교수도 "한강을 지나가다 낡은 의협 회관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꺼이 부친과 함께 신축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협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부해 주신 금액은 회관 신축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김국기 명예교수 가족의 기부를 계기로 많은 회원들이 회관 신축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완공을 앞두고 이렇게 힘을 북돋아 주셔서 감사하다. 회관신축에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신 덕에 회원들의 염원이 담긴 의협 회관 신축이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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