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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제44회 의사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경북의사회, 제44회 의사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2.05.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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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종합학술대회 1100여명 역대 최다 등록…최신 지견 공유
회원 테니스대회도 함께 열려…단체전 우승 '조코비치팀' 차지
ⓒ의협신문
경상북도의사회는 5월 28~29일 제44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온라인 학술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회원 친선 테니스대회도 함께 열렸다. ⓒ의협신문

제44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28∼29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실시된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는 올해 1100여명이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회원 상호간 건강증진을 위한 회원 테니스대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최신 의학 지견 및 필수교육 등 다양한 주제 강의
2022년도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는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마약류 취급자 교육, 의료윤리, 개원의가 알아야 할 COVID-19 백신 이상반응 및 대처와 최신 치료, 경상북도의 관리 체계 등 다양한 주제로 회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1일차 학술대회는 김상규 학술이사가 사회를 맡아,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치매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뀐다(시청각 교육) ▲2021 KDA 당뇨병 진료지침(문준성 영남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만성 복통환자에 대한 접근(이주엽 계명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허리통증 환자에 대한 접근 및 비수술적 치료(김대근 순천향의대 정형외과 교수) 등의 강의가 선보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윤리:의사외 환자 관계(박용욱 대구가톨릭의대 윤리학 교수) ▲개원의가 알아야 할 필수 노동법(장인호 노무법인 남경 노무사) ▲2022년도 마약류 취급자 교육(이은숙 경상북도 식품의약과 팀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2일차 학술대회는 김영주 학술이사가 사회를 맡아,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고혈압의 최신 진료지침과 약제 선택(김창연 대구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성장호르몬 치료(장경미 영남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남성형 탈모의 기전과 치료(이용현 경대에스디의원장) 강의를 진행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개원의가 알아야 할)COVID-19 백신 이상반응&대처(정창규 계명의대 알레르기내과 교수) ▲(개원의가 알아야 할)COVID-19 최신 치료(권기태 경북의대 감염내과 교수) ▲COVID-19 경상북도 감시와 관리 체계(박지혁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강의가 열렸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은 최대 8평점(토요일 4점, 일요일 4점)의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을 부여했다.

이우석 경북의사회장 "회원을 위한 의사회로 거듭나겠다" 다짐
이우석 경북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경북의사회는 76주년을 맞이했고, 올해 역시 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6년 연속 모범지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모두 회원들이 쌓아 올린 업적이기에 회원을 위한 의사회로 거듭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제44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과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강의해준 연자들, 그리고 의학교육 정진을 위해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마지막까지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주고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주요 현안인 간호법 제정에 대해 회원 여러분의 염려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지난 여의도에서 열린 궐기대회에서 이필수 의협회장은 삭발을 통해 강력한 저지 의사를 보여줬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막아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 "좋은 날씨에도 더 나은 진료를 위해 강의를 수강하는 회원 여러분의 열정에 존경의 말을 전하며 내년에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의사의 날을 통해 직접 뵙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협 제41대 집행부는 전문가 단체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국민건강을 저해하고 의료 질서를 붕괴시키는 의료현안, 특히 간호법 제정을 저지하는 등 쉴 새 없이 달려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회원 권익 수호를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전략적으로 협업해 의료현장과 회원 여러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북의사회가 도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가단체로서 우뚝 서길 기원하며 오늘 학술대회에서도 다양한 의학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화합과 유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의협신문
회원 친선 테니스대회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단체전에서 '조코비치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의협신문

회원 친선 테니스대회 개최…30여명 선수 참여
제44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의 첫날인 5월 28일에는 회원 테니스대회가 경북의사회 동호회 주관으로 오후 4시부터 포항뱃머리 테니스장에서 3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테니스대회는 단체전 우승팀에 조코비치(권오양·정용석·임영택·허준호·정해룡·김경렬 회원)가, 준우승팀은 즈베레프(김지홍·이미경·서수한·김영래·최진교·신원혁 회원)가, 3위팀은 치치파스(노선주·배경도·백성욱·이태우·김성연·이현석 회원)가, 4위팀은 나달(서상철·이병희·박준석·이선희·정재봉·박성호 회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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