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불가능 담관암 환자 대상 고주파열 암절제술 시연 

수술 불가능 담관암 환자 대상 고주파열 암절제술 시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6.07 12:2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글로벌 소화기내시경 라이브 온라인 심포지엄' 참가
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팀, 한국 의료진 중 유일하게 초청
KOREN 이용 실시간 중계…국산 의료기기 이용 기술력 선보여

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가운데)가 6월 3일 유럽에서 열린 '글로벌 소화기내시경 라이브 온라인 심포지엄(Endoscopy On Air Global Annual Live Streaming Event)'에 한국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온라인으로 내시경 시술을 시연했다.
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가운데)가 6월 3일 유럽에서 열린 '글로벌 소화기내시경 라이브 온라인 심포지엄(Endoscopy On Air Global Annual Live Streaming Event)'에 한국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온라인으로 내시경 시술을 시연했다.

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팀(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신일상·명준호 교수, 정송아·조선화 간호사)이 6월 3일 유럽에서 열린 '글로벌 소화기내시경 라이브 온라인 심포지엄(Endoscopy On Air Global Annual Live Streaming Event)'에 한국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내시경 시술을 시연했다. 이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센터 30여 곳과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문종호 교수팀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고주파열 암절제술 및 양측 금속 배액관 담관 배액술 등의 고난도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으며, 시술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참가자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문종호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국제 라이브 온라인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해외로 이동하지 않고 우리 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 어려운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는 모습을 'KOREN(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을 이용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시술에 선보였던 고주파열 암 절제 장비 및 금속 배액관들은 관련 국내 굴지 회사인 태웅메디칼에서 개발한 국산 의료기기다. 이번 라이브 시술 시연을 통해 우리나라 소화기내시경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덧붙였다. 

문종호 교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비대면 학술대회를 통해 췌장·담도 질환의 내시경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의 및 라이브 시연을 이어가고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