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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의사회 "수가 인상률 2.1%는 공급자 의견 묵살한 것"
정형외과의사회 "수가 인상률 2.1%는 공급자 의견 묵살한 것"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06.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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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수가협상서 의사 의견 존중하는 태도 보여야"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의협신문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의협신문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급자인 의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일침 놨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6월 9일 성명을 통해 "2023년도 수가 협상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하루빨리 공급자인 의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로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정형외과의사회는 이번 수가 협상에서 의원 유형에 제시된 2.1%의 수가 인상률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형외과의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최전선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 대한민국 1차 의료인에 대한 보답이 수가 인상률 2.1%다"라며 "코로나19로 개원가가 수혜를 입었다는 건보공단의 주장은 뒷받침하는 하등의 근거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의사로 하여금 분노를 넘어 비통한 마음이 차오르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보공단이 제시한 수가 인상률 2.1%는 SGR 모형의 선택적 적용을 통한 인상률 도출이라는 과정 자체에도 문제가 있으며 공급자 의견을 아예 묵살한 것"이라며 "재정운영위원회가 정한 밴드 내에서 공급자 간 비교를 통해 진행되는 지금과 같은 방식은 도저히 협상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형외과의사회는 "매해 반복되는 낮은 수가 인상률로 언제까지 의사들은 좌절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건보공단의 재정운영위원회가 공급자인 의사들을 향한 전향적인 태도로 협상에 다시 임하지 않으면 결사 항전의 각오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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