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APEC나루공원서 농심호텔까지 10km 코스…회원·가족 400명 참여
최다 참가상 부산진구의사회·최고 참가율상 서구의사회…김현준 회원 최고령상
부산광역시의사회는 6월 12일 '2022년도 부산광역시의사회 건강 걷기대회'를 열어 회원·가족 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올해 건강 걷기대회는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최근 정부의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완화를 계기로 3년 만에 재개됐다.
건강 걷기대회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정홍경 의협 고문 겸 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과 최성호·전수일·이원우·양만석 고문을 비롯해 회장단·의장단·감사단·상임이사 및 구군의사회장과 회원 및 가족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인사 말씀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집결지인 APEC 나루공원에서 참가 회원과 가족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열었다.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열린 건강 걷기대회는 APEC 나루공원 → 좌수영교 → 온천천 → 농심호텔까지 약 10km의 코스에서 열렸다.
부산시의사회는 첫 번째 경유지(안락교 밑 공터)에서 경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스탬프 획득 이벤트와 함께 에너지바를 제공하고, 즉석사진 촬영 및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문화상품권을 배부했다. 두 번째 경유지(부전교회 인근지점 공터)에서도 스탬프 획득 이벤트와 더불어 무더운 더위를 식히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를 제공했다.
최종 목적지인 농심호텔에서 열린 걷기대회 마무리 본행사는 김보석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과 회원 및 가족 인터뷰가 상영됐다. 부산의사합창단 지휘자인 바리톤 양재원 씨의 공연도 열려 박수를 받았다.
김태진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힘든 지난 3년 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의료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회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제38대 집행부는 회원의 단합과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병구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부산시의사회 건강걷기대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회원 간에 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의사회가 한층 더 발전되길 바란다"면서 걷기대회를 알차게 준비한 집행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 등도 모처럼 열린 걷기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인사를 전하며 회원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정홍경 의협 고문 겸 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은 "회원들이 의료 현안에 관심을 갖고 의사회 회무에 적극 참여해 의료계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걷기대회 시상식에서는 부산진구의사회(회장 김종현)이 최다 참가상을, 서구의사회(회장 주남영)가 최고 참가율상을 받았다. 김태진 회장은 걷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종현 부산진구의사회장과 주남영 서구의사회장에게 각각 상금 50만원을 전했다.
개별 시상에서는 김현준 회원(동래구 금정요양병원) 부부가 나이를 합산해 시상하는 최고령상을, 정봉진 회원(금정구 보람요양병원·부산광역시의사회 부회장)가족이 최다 가족 참가자상을 수상했다.
경품 추첨을 마지막으로 부산시의사회 건강걷기대회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