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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전략 찾는다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 전략 찾는다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6.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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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원 공동대책위원회, 22일 부산서 복구 전략 모색
그린닥터스재단(사)유라시아경제인협회...신도시 건설·ODA 연계 
우크라이나지원 공동대책위원회·그린닥터스재단·(사)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22일 부산시 온종합병원에서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및 전후 복구 전력 세미나'를 열었다. ⓒ의협신문
우크라이나지원 공동대책위원회·그린닥터스재단·(사)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22일 부산시 온종합병원에서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및 전후 복구 전력 세미나'를 열었다. ⓒ의협신문

러시아의 침공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인도적으로 지원하고, 전후 복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우크라이나지원 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이양구 전 주 우크라이나 한국대사)와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사)유라시아경제인협회(이사장 양용호)는 22일 부산시 온종합병원에서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및 전후 복구 전력 세미나'를 열었다.

법조계·경제계·문화계·학계를 비롯해 동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국제의료봉사 단체 그린닥터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황우여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대책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은 유라시아 평화는 물론 한반도 평화에도 크게 기여한다"면서 "부산의 기업인과 시민사회단체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후 복구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조인제 액트너랩 의장은 '스마트시티 모델 적용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이나 EU 등 선진국에서 미처 축적하지 못한 스마트기술 기반의 신도시 개발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단연 톱클래스"라면서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우리나라 수도권과 부산 정관과 같은 신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이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전후 복구 방안을 제시했다.

10여 년 전 부산시 정책고문으로 위촉돼 개발원조사업(ODA) 자문역할을 맡았던 홍은표 박사(한국ESG경영개발원)는 '대 우크라이나 ODA 협력 방안' 주제발표에서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 ODA사업 중점 협력국가로 지정돼 있어 경쟁력 갖추고 공적 부분이 담보된 사업을 잘 발굴하면 ODA사업을 통해 재건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양구 공동대책위원장(전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를 위한 마스트플랜'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이나 EU 등 전 세계가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을 '제2 마샬플랜'으로 부를 정도로 투입될 자본도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도 국제적인 빅픽쳐를 염두에 두고, 우리의 강점인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등 SOC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한국교회의 긴급 구호(김태영 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부산 백양로교회 담임목사)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의료지원 결과 보고(정근 그린닥터스재단 이사장) ▲긴급 구호 진행 사항과 네트워크(전득안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대표) ▲한국에 온 피란민 현황과 계획(김승원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 대표) 등 우크라이나 지원과 인도적 구호사업에 관한 보고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지원 공대위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문화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콘서트(예술감독 레이첼 곽)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로 출발한 인도적 지원 물품이 7월말경에는 피란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인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지원 및 재건을 위한 조직 구성에 공감하고, '사단법인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와 협업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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