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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무·이동환·강민경 을지의대 교수팀, 뇌졸중학회 '우수포스터상'

박종무·이동환·강민경 을지의대 교수팀, 뇌졸중학회 '우수포스터상'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6.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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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무·이동환·강민경 을지의대 교수팀(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이 최근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박종무·이동환·강민경 교수.
박종무·이동환·강민경 을지의대 교수팀(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이 최근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박종무·이동환·강민경 교수.

박종무·이동환·강민경 을지의대 교수팀(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이 최근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박종무 교수팀은 자가공명영상(MRI) 검사상 병변(뇌경색)은 없지만 CT 검사에서 관류저하가 발견된 환자의 중대뇌동맥 M2 스텐트삽입술(M2 stenting in patient with perfusion defect on computed tomography without diffusion restriction in magnetic resonance imaging)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신경학적 장애다. 일반적으로 편측마비·실어증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경우, MRI 검사에서 급성기 뇌경색이 함께 발견된다. 

박종무 교수팀은 뇌경색은 없지만 관류저하로 편측마비 진단을 받은 고령 환자에게 좌(편)측 중대뇌동맥 2번분지(M2)에 풍선성형술과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한 결과, 증상이 크게 호전되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증례는 뇌경색이 아니더라도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편측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치료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동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경색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신경학적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양한 시술을 통해 증상 호전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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