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연실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신경과)가 최근 열린 대한치매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인지저하 환자의 인지기능 궤적을 이용한 급속 진행성 치매 식별'.
문연실 교수는 인지저하 환자의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 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치매 환자들의 진행 패턴을 3가지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가장 급속히 진행하는 패턴을 이용 급속 진행 치매 환자를 식별해 낸다는 내용이다.
문연실 교수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간단한 검사만으로 중증으로 진행되는 치매 환자를 감별해 낼 수 있다는 면에서 유용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MMSE는 짧은 시간 내 인지기능을 평가해 치매 선별 검사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검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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