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건강과 행복실현 목표로 53년간 전력 쏟아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이 4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 어준선 명예회장은 1969년 부실기업화 된 안국약품을 인수, 대표이사로 취임해 제약업계에 발을 들였다. '인류건강과 행복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53년 동안 우수의약품 개발과 보급에 힘썼다.
1996년에는 60세의 나이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해 정치인의 길을 걷기도 했다.
안국약품 대표이사 재임기간 중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현) 이사장, 한국제약바이오약협회 회장,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영균씨와 아들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어광 안국건강 대표, 딸 어연진, 어명진, 어예진 해담경제연구소장 등이 있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7호이다. 영결식은 6일 오전 6시. 발인은 6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충북 보은군 탄부면 매화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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