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안전 위한 보호장구 기부 등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보령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국립공원내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 및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8월 17일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연생태계 보전 선도기관인 국립공원공단과 인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보령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해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보령은 이날 공단 직원들이 현장근무를 할때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호장비 8품목 1300여개를 기부했다. 보호장비 기부를 시작으로, 임직원 봉사활동 등 국립 공원의 자연과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단과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이 관리하는 국립공원은 국내 기록 생물종의 42%, 멸종위기종 67%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탄소저장량이 3.5억톤에 이르는 국내 최대 탄소흡수원이다.
그동안 보령은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이라는 ESG경영 비전을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경영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 ESG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혈액투석액 폐용기를 장난감, 화장품 용기로 만드는 업사이클링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을 취득했으며, 복막투석액 '페리퓨어'의 고무 재질 부자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부자재로 변경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기업이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회사 내 자체적인 노력 뿐 아니라, 대외적인 협력을 통해서도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