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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장이 조규홍 후보자에게 바라는 두 가지는?
보건복지위원장이 조규홍 후보자에게 바라는 두 가지는?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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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인사청문회 예단할 수 없어"
보건복지부 예산 확보 및 의정합의 이행 책임 강조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의협신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의협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정춘숙 의원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조규홍 후보자에게 보건복지부의 예산 확보와 의료계와 정부가 체결한 의정합의를 지켜나가는 진일보한 프로세스 마련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9월 26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춘숙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질의를 받고 "예단할 수 없다"며 "많은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여러 의혹에 대해 소명되고 받아들여지면 장관이 임명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인사청문회를 진행해봐야 알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조규홍 후보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기획재정부에서의 공직 생활 경험을 살려 보건복지부 예산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춘숙 의원은 "일각에서는 조규홍 후보자가 기재부 출신이어서 연금개혁 적임자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예산을 통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석이면서 기재부에서 예산을 확보하는 부분에서 큰 걱정이 있었다. 조규홍 후보자는 기재부에 오래 있었으니까 해당 부처 내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보건복지부 예산을 지키고 확보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현안과 관련해서는 지난 2020년 9월 4일 의료계와 정부 간 체결된 의정합의를 지켜가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짚었다. 

정춘숙 의원은 "의정합의서에는 공공의료를 어떻게 확충하고 의료인력을 어떻게 늘리고, 예산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에 대한 굉장히 디테일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의정합의는 작년부터 계속 협의하고 있지만, 의대 설립과 의사 확대에 대해서는 논의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정합의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의정합의를 지켜나가는 프로세스에 대한 상당히 구체적이고 진일보할 수 있는 내용을 이번 청문회에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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