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수납 키오스크 도입…병원 이용 편의성 높여
번호표 발행·외래진료비 결제·처방전 출력 등 가능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대기시간 없이 비대면 수납이 가능한 무인수납 키오스크를 도입,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무인 수납 키오스크는 외래 환자가 내원 시 번호표 발행 업무를 비롯해 진료 후 환자등록번호를 담은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인식하면 진료비 결재·처방전 출력 등의 행정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환자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 병원 이용에 편의성을 높였다.
상계백병원은 외래 공간에 총 10대의 키오스크를 설치, 접근성을 높였다.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 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도 배치할 계획이다.
상계백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폰 알림톡으로 진료 예약 조회와 취소는 물론 퇴원진료비 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 귀가할 때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고경수 상계백병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비대면 시스템을 하나둘씩 구축해 감염병으로부터 직원과 환자를 보호하고, 환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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