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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필수의료 중점 과제" 취임사서 밝혀
조규홍 장관 "필수의료 중점 과제" 취임사서 밝혀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2.10.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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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복지 강화...보건복지 지속가능성 제고 위한 혁신" 강조
"보건복지부 '공감과 소통' 통해 현장 목소리 반영해야" 당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밝혔다. 바로 일주일 전에 있었던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중점 과제의 축약본 성격으로,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다섯 달 만에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를 채웠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월 5일 취임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며 "기쁜 마음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핵심적 역할에 대해선 '약자복지'와 '국민 생명·건강 수호', '보건복지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혁신'을 꼽으며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복지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중점 추진 과제로 ▲생계급여·긴급복지 및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 ▲복지 투자 혁신 및 복지의 지속가능성 제고 ▲일상 유지 기조의 빈틈없는 방역추진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 필수·공공의료체계 확충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규제 혁신 등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 국가 도약 등을 다시 꼽았다.

특히 필수의료의 경우, 인사청문회에서는 의료취약지 지원과 동등한 비중을 둔 반면 이번에는 '필수의료 확충'에 더 무게를 뒀다. 

조규홍 장관은 "중증, 응급 수술 등의 분야에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적시에 이용할 수 있는 필수·공공의료 체계를 확충하겠다"라며 "필수의료 분야 의료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분만 등 의료취약지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보건복지부 내부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큰 정책 방향의 흐름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규홍 장관은 "다양한 가치와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감과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소관 업무에 대한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현장 소통으로 더욱 빛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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