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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 11월 10∼11일…'폐암 분야 혁신 집중 조명'
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 11월 10∼11일…'폐암 분야 혁신 집중 조명'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11.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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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해외 석학 기조강연·18개국 26개 연제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동 심포지엄 신약허가·보험 분야 주요 현안 점검

대한폐암학회가 11월 10∼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제학술대회(KALC IC 2022)를 개최한다. 

'폐암의 혁신과 우수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폐암 관련 전분야에서 주요 주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와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폐암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국내 전문가를 포함 22개국 620명 이상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세계 18개국에서 제출된 124개의 연구 결과에 대한 초록 심사를 거쳐 26개 연제가 구연 발표된다. 이와 함께 해외 석학 37명의 강연과 토론도 마련한다.

첫째 날 기조 강연은 표적항암제의 내성을 주제로 Suresh S. Ramalingam 미국 에모리대 교수가 'Overcoming Resistance after 3rd Generation TKI in EGFR-mutant Non-Small Cell Lung Cancer'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며,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최근 조기 폐암 수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인 폐구역 절제술의 효과를 주제로 Hisao Asamura 일본 게이오대 교수가 'How to Interpret the Results of JCOG 0802 Study, a Comparison between Lobectomy and Segmentectomy for the Peripheral Non-Small Cell Lung Cancer'에 대해 강연한다.
 
이 밖에도 7개의 위성 심포지엄, 교육 세션, 보험 세션, 폐암관련 기초부터 역학·임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구연 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이어진다. 

최근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수술 전후의 면역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의 발전, 혈액·체액을 이용한 진단법, AI를 이용한 영상 진단, 첨단 내시경의 활용, 폐암 검진 사업 등 폐암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토론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대한폐암학회 산하 연구회인 표적치료연구회, 종양면역다학제연구회, 유관학회인 대한면역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도 기획됐다. 

특히 대한면역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암 면역 및 면역항암제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및 앞으로의 전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논란이 많은 국내 신약 허가 및 보험에 관련된 이슈에 대해 논의하며, 의료현장 전문가의 목소리를 정책 담당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발전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철 이사장은 "폐암 다학제 치료의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회원들과 예방의학, 기초의학 등을 전공하는 연구자들이 많이 참여해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폐암 치료의 수준을 높이길 기대한다"라며 "우리나라 폐암 연구자들의 성과가 한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폐암 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한폐암학회가 매년 추계 학술대회기간에 진행하는 폐암 환자들을 위한 '폐암의 날' 행사는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유튜브(https://youtu.be/acIVl39oCWk) 라이브방송으로 진행된다. 폐암 환자의 재활과 운동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실시간 질의 응답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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