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가 11월 12일 열린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대의원 총회에서 제67대 대한산부인과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

이근영 회장은 "학회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산부인과 보험 분야 개선과 학회의 학문적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근영 신임 회장은 2005년부터 10년간 산부인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과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근영 교수 전공 분야는 산과 중 조산, 특히 자궁경부무력증 분야로 응급자궁경부수술, 복식자궁경부봉합수술 등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집도한 권위자다. 또 바이오 뱅크를 이용한 여러 교수들과 협업으로 임상논문과 임상중개 연구논문을 세계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다. 

이근영 교수는 현재 강남성심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을 맡아 고위험 임신을 치료하고 안전한 분만을 이끄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한림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강남성심병원장, 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10월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고위험임신부 조산 예방 성과 및 고난도 치료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