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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일본인 대상 데이터로 효과 재입증 급여 '파란불'
타그리소 일본인 대상 데이터로 효과 재입증 급여 '파란불'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2.12.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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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기간 40.9개월, 무진행 생존기간 20개월 일관된 효과 입증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총회(ESMO ASIA 2022) 발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협신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아시아인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가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FLAURA 결과와 일관된 것으로 발표됐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타그리소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비소세포페암 1차 치료제로의 국내 급여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FLAURA 연구의 아시아인 하위분석 결과 타그리소 투여군과 대조군의 차이가 크지 않아 아시아인에 대한 그동안의 우려를 해소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12월 3일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총회(ESMO ASIA 2022)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타그리소 1차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아시아, 유럽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REIWA)1에 따르면, 타그리소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PFS)은 20.0개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OS)은 40.9개월을 기록해 FLAURA 임상시험 결과와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FLAURA 시험의 전체 생존기간은 38.6개월이었다.

EGFR-TKI로 2018년 9월부터 2020년 8월 1차 치료를 받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83명이 이번 임상에 참여했다.

타그리소 치료 환자의 연령 중앙값은 72세였으며 중추신경계전이 환자가 169명(29%)이 포함됐다.

FLAURA 연구에서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는 전체 투여군의 19%(53명)였다.

독일 폐암 환자 레지스트리(CRISP)에 등록된 217명의 타그리소 1차 치료 환자를 분석한 또 다른 리얼월드 연구(MYKONOS-Germany) 결과도 발표됐다. 

연구결과, 독일인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타그리소 치료를 통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6.2개월로 나타났다.

타그리소는 현재 EGFR 변이 표적항암제를 통틀어 1차 치료제로 유일하게 3년 이상의 전체생존기간(OS) 개선을 입증했다.

60여개국 정부는 556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FLAURA 연구를 기반으로 타그리소를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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