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 박사 27주기…"의료인 사명 일깨워 주셨다" 
장기려 박사 27주기…"의료인 사명 일깨워 주셨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12.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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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추모예배·기념식…마곡 LG사이언스파크 프론티어홀서 열려
구인회 LG 창업주와 특별한 인연 조명…연구비 지원 국내 첫 대량간절제 성공
고신대복음병원이 주최하고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성산 장기려 박사 27주기 추모예배 및 기념식이 12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프론티어홀에서 열렸다.
고신대복음병원이 주최하고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성산 장기려 박사 27주기 추모예배 및 기념식이 12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프론티어홀에서 열렸다.

고신대복음병원이 주최하고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성산 장기려 박사 27주기 추모예배 및 기념식이 12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프론티어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예배와 기념식에는 고신대병원 및 간호대 관계자와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이사, 권오헌 고신총회장, 조원근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1부 추모예배에서 권오헌 목사(고신총회장)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빛이어라 사랑이어라'라는 주제의 2부 기념식에서는 구인회 LG 창업주와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됐다. 

장기려 박사의 제자인 양덕호 원장(늘편한요양병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럭키그룹(LG의 전신)의 지원으로 장기려 박사님이 어렵고 힘든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산학협동의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구인회 회장은 복음병원이 천막병원이던 시절부터 장기려 박사와 교류를 이어오며,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했다. 장기려 박사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대량 간 절제수술을 성공했으며, 대한외과학회는 이 날을 기념해 '간의 날'로 지정했다. 

오경승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올해 장기려 박사님 추모예배를 LG창업주와의 인연으로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장기려 박사님의 삶이 의료인의 사명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이패밀리 기숙사 건립에 17억원을 기부한 이영희 권사(간호대 1기)는 "장기려 박사님으로 부터 배운 사랑을 지금에서야 조금씩 실천하고 있다"라며 "생전에 무거워 보였던 안경을 바꿔드리지 못했고 아프셨던 치아 치료에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하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기려 박사의 손자인 장여구 인제의대 교수(서울백병원 외과)는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에 대한 소개와 경과보고의 시간을 가졌으며, 파키스탄·몽골·브라질·요르단 등 고신의대에서 파견한 의료선교사들이 화상으로 함께 하며 후학으로서의 사명감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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